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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지는 붉은 섬Ⅱ

2025. 11. 6. - 11. 19.

유현욱_현수막(2500).jpg
사라지는 붉은 섬Ⅱ
유현욱



도시는 멈추지 않는다. 빠르게 성장하고, 그만큼 많은 것들이 사라진다.그 속에서 우리의 삶도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 채 흘러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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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오래전부터 생성과 소멸, 그 순환의 시간에 관심을 가져왔다.불에 그을린 땅이 다시 생명을 품는 순간들을 기록했고,이제는 공항의 건설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가덕도의 풍경을 바라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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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마다 달라지는 가덕의 자연을 〈오늘의 OOO〉으로 기록하고가장 흔한 가덕의 식물들로 만든 레이크 안료로 그 풍경을 다시 그렸다.
이 작업은 사라짐 속에서도 살아있는 ‘오늘’에 대한 기록이자,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기억하려는 시도이다.
- 작가노트 中-